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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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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2 17: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청양가남초등학교(교장 한상돈)가 한국어문학회가 주관하는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13명이 도전해 10명이 자격증을 획득,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사진).

가남초등학교는 2009학년도 충남도교육청지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한자부를 운영해왔다.

특히, 요즘 중국과 교역이 늘어나면서 한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점을 고려해 한자를 지도하게 됐다. 이밖에도 초등학교의 한자교육은 우리말속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자를 지도함으로서 어휘력을 향상시켜주고 문장을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혜영 선생님의 헌신적인 한자지도로 한자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됐다.

이번 검정시험에서 2학년 윤종현 학생이 7급 자격증을 땄고, 4학년 이해성 학생은 5급을 획득하고 4급에 도전하고 있다.

한자부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에 수준별로 지도하고 있으며, 지도교사는 지도자료를 제작해 학습의 능률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가남초등학교는 ‘간체자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라는 책자를 발간해 한자와 병행해 지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간체자를 모르면 문맹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간체자의 지도는 중국체험연수와 연계해 지도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간체자지도의 효과로 중국체험연수시 간단한 간판은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한편 한자능력시험도 고사장이 멀어 응시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해 가남초등학교에서 실시 됐다. 6학년 유정재학생은 처음 8급에 도전해 자격증과 함께 성적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상장을 받기도 했다.

한상돈 교장은 “요즘 강조되고 있는 한자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1등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학생으로 기르고, 중국어회화와 함께 지도하는 간체자를 통해서는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필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한자자격증을 따는 학생에게 다양한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청양/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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