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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 직접 '직소제안'…참신한 아이디어 풍성

권선택 시장 20일 직장교육서 상반기 내용 직접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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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20 16:3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20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월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직소제안의 성과와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전국 동창생이 대전에 모이는 네이버밴드 동창회축제, 오월드와 뿌리공원을 잇는 힐링 플라워로드, 정액권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일선 공무원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시장에게 직접 제안하는 대전시 '직소제안'이 시책 개발에 참신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월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올 상반기 우수 직소제안 공무원 10명을 표창하고 이례적으로 직소제안의 성과와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권 시장은 일선 공무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자신에게 직접 제안하는 '직소제안'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올 상반기 중 총 138건의 직소제안이 시장에게 전달됐고, 시장이 주재한 네 차례의 검토회의를 거쳐 36건을 직접 채택, 이 중 우수 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권 시장은 직원들에게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하나하나 직접 내용을 설명하고 평가하면서 창의성, 독창성, 참신성 등을 바탕으로 기존의 시책을 개선하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안을 선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이번 직소제안 중에는 국민이 널리 사용하는 네이버밴드 동창회를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 오프라인 모임으로 만나는 '네이버밴드 동창회 축제' 개최, 엑스포시민광장에 상시 댄스페스티벌 운영, 대전에 세계 최초 만화캐릭터공원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임시 탁아시설 설치, 상소동 백련사 관광자원화 등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키우는 내용이 주목받았다.

시는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내용은 물론 나머지 제안에 대해서도 수정·보완을 거쳐 시책 발전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직소제안은 대전발전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등 주제를 정해 정책개발의 효율화 및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 시장은 "우리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대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기 위한 직소제안을 통해 우리시의 열정 넘치는 공직문화의 잠재력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소제안은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 중심의 시책을 개발하는 데 큰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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