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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이제 칩으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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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2 18:4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홍성군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이 새로워진다.

홍성군은 8월 1일부터 음식업소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를 기존 후납제 고지서 부과방법을 폐지하고 선납제인 ‘칩’을 부착해 배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업소별로 120리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일괄 배부하고 1~2일 주기로 수거 후 수수료를 월간 배출량에 따라 월1회 고지서로 부과해 왔으나, 수거용기 불결로 환경미관을 훼손하고 수수료 납부를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업소에서 소형 수거용기를 희망하고 있어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칩 부착’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

새로 시행되는 ‘칩 부착 제도’는 수거용기 규격을 현재의 1종(120리터)에서 업소별 배출량에 따라 25리터, 60리터, 120리터로 다양화되며, 영업시간에는 수거 용기를 업소 내부에 보관하며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고 수거용기에 음식물이 가득 찼을 경우 수수료 납부 ‘칩’을 수거함에 꽂아 업소밖에 내놓으면 ‘칩’이 부착된 수거함에 한해 수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음식업소는 오는 7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홍성군 환경보호과를 방문해 수거협약을 체결하고 업소별로 여건에 맞는 용기를 배부 받아야 한다.

수수료 납부 ‘칩’은 용기에 인쇄된 수거업체에 전화로 구매요청을 하면 수거업체에서 방문판매하며 7월 23일부터 ‘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음식업소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이 개선됨에 따라 분리수거율이 향상되고, 수수료 납부가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악취발생을 예방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박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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