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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대외협력 강화로 획기적 지역발전 이끈다

김현표 부군수 등 방문단, 중국·일본 방문해 교류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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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26 12:57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해삼·전복 수출,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적극적 협력방안 논의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김현표 태안부군수와 군의원, 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태안군 중국·일본 방문단 일행이 상호 우호교류 협약 체결과 민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등 5일간의 방문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지난 19일부터 중국 강소성 사양현과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정을 차례로 방문한 태안군 방문단은 민간분야 교류 협력과 의회 간 교류, 상호 홍보 등 서로간의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방문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사양현을 방문, 탕징(唐敬) 사양현장 등 사양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현내 사업장과 골프장, 사양항경제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 확대를 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과 사양현 양측은 한·중 FTA를 활용해 양 도시 수산물과 수산 가공품의 자국 진출을 돕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교환연수와 학교·학생 간 자매결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광업과 농업, 어업, 생태자원 등 군과 사양현 간 유사점을 적극 활용, 관광과 경제 등 공통사업을 발굴하고 매년 상호방문을 실시해 우호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군 방문단은 중국에 이어 21일부터 일본 와카야마 현 시라하마정을 방문, 이타니 마코토 시라하마정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시라하마 해수욕장과 도레도레시장, 반쇼산 등 주요 관광자원을 살피고 우호교류를 주제로 회담을 갖는 등 서로간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시라하마정은 와카야마현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2만 2천명의 해안관광도시로, 이미 지난 5월 시라하마정장과 의장 등이 태안군을 방문해 상호교류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군과 시라하마정은 향후 양 도시가 발행하는 홍보지에 상대도시의 홍보물을 게재하는 등 문화·관광분야에서 집중적인 교류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시라하마정에서 생산되지 않는 해삼과 전복 수출 등 수산분야에서의 민간교류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민선6기가 추진 중인 대외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수출 등 민간분야의 협력을 지원해 지역 농·수산 및 관광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우호교류 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의 분야별 인프라 구축 현황 및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 대산항-중국 용안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처에 나서는 등 효과적 대외협력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중국 및 일본 방문을 통해 태안군과 유사점이 많은 주요 도시와의 상호교류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해 군 관광 인프라 구축과 농수산 분야 교류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새로운 국제 관문이 될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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