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조선희군의회 의장,엄재창 도의원, 농민단체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단양 농산물 마케팅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단양군농산물마케팅사업소 신설 경과보고에 이어 단양군수 기념사, 커팅식 및 현판식, 마케팅사업소 내부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희 신임소장을 필두로 공식 출범한 단양군농산물마케팅사업소는 사업지원팀, 마케팅팀, 전략작물팀,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사업지원팀은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 확충’, 마케팅팀은 ‘마케팅 전략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전략작물팀은 지역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물 마케팅을 전담할 조직의 부재에 따라 농가소득의 불안정성, 농작물 재배지원에 집중된 농업정책 등 각종 문제점이 야기됐으며,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는 6차 산업 발굴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위한 단양군농산물마케팅사업소 신설을 민선 6기 핵심공약 과제로 정하고 조례 개정 등 제반사항을 추진했다.
단양군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이철희 소장은 “조직을 신속히 안정시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단양 농산물 매력과 전문적 마케팅의 융합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고품질 청정 농산물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단양은 대표 농산물인 단양 황토마늘이 2016 소비자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마늘, 아로니아, 친환경 농산물 주제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