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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안전보건 포커스] 혹서기,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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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26 17:4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산업현장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고열·고온 환경에서 작업자의 재해 빈도와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작업장 내 온도와 조명의 양과 질, 소음의 정도 등은 여름철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종합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작업장의 온도가 안전사고와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작업환경 요소이다. 고온작업장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보고 무더운 계절 작업능률을 올리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고온작업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의 유형은 크게 작업장의 고열·고온 방지 시설미비에 의한 재해, 온도 상승에 의한 위험물 폭발·화재, 온도 상승에 의한 원자재 손실, 선풍기에 의한 재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작업장에 고온방지 시설이 미흡해 생긴 재해는 용해작업 및 열간가공 작업자로 하여금 열피로를 유발한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물이 인화점에 도달하여 발생하는 폭발이나 화재사고로 인해 원자재의 손실은 물론 인명사고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여름철 수시로 사용하는 선풍기 회전부에 끼이거나 임시배선에 걸리는 넘어짐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작업 재해 예방에는 체온의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발한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노동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특히 여름철 고온작업장에서는 열 발생이 단시간에 급격히 이루어지므로 체온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작업장에 고온방지 시설이 미흡해 생긴 재해는 용해작업 및 열간가공 작업자로 하여금 열피로를 유발한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물이 인화점에 도달하여 발생하는 폭발이나 화재사고로 인해 원자재의 손실은 물론 인명사고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여름철 수시로 사용하는 선풍기 회전부에 끼이거나 임시배선에 걸리는 넘어짐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작업 재해 예방에는 체온의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발한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노동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특히 여름철 고온작업장에서는 열 발생이 단시간에 급격히 이루어지므로 체온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몸의 체온이 36.5℃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뇌 밑에 있는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 작용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작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체온이 상승하고 발한이 생기게 되어 수분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열 관련 질환을 일으켜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고온에서 작업을 하면 하루 11L 이상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렇게 소실되는 수분량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할 때 탈수로 인해 열탈진·열경련 등의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전해질 불균형을 우려해 염분 섭취를 평소보다 많이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상 좋지 않다. 우리나라 성인 평균 하루 10∼15g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는 선진국의 성인 섭취량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작업 시에는 한꺼번에 많은 식수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온작업장의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

첫째, 작업장 환기시설(Fan 및 통풍설비) 설치가 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온도상승으로 자연발화가 우려되므로 열축적을 방지하는 설비를 설치한다.

둘째, 냉방장치 설치 시에는 가스·증기·먼지 등의 농도를 고려해야 하고, 온도계 수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해당구역 작업자들의 쾌적함에 맞게 시스템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

셋째, 실내공기를 과도하게 냉각시키거나 과도하게 건조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습도조절 기능을 위한 부속품들을 포함한 장비들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넷째, 가스 등 위험물 저장(보관)용기의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반응성 물질은 반드시 용기 마개 및 덮개를 사용하며, 전용 보관실에 보관한다.

한편 하절기 선풍기의 날개파손과 접촉에 의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망 간격이 8mm이하인 제품을 사용하고 넘어짐 방지를 위해 선풍기의 받침대는 넓고 견고하게 고정한다. 또한 작업자의 이동이 잦은 통로에는 설치하지 않고, 전선에 보호덮개를 하여 작업장 표면으로 나오거나 보행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치한다.

사람의 체온이 올라가면 열사병·열경련 발생위험에 적신호 켜지게 된다. 사람이 느끼는 온도(감각온도)는 기온과 습도, 기류, 복사열의 4가지 요소가 복합되어 반응하게 된다. 무더운 여름, 고온다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간의 자율신경계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기 마련이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인체는 땀을 분비함으로써 체내의 열을 70~80%정도 발산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발한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체온이 41℃이상 올라가면 건강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섬망(정신혼도과 비슷한 비정상적 행위), 의식상실, 혹은 경련발작과 같은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응급질환을 열사병이라고 한다.

열사병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열손상 중에서 가장 심각한 질환이다. 열사병은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중추가 마비되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체온이 40℃를 넘어서 우리 몸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나 효소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면 여름철 고온작업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우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분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작업 중 틈틈이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작업 중 자신뿐 아니라 모자를 착용하고 가급적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고열장해 증상을 보이는 근로자가 발견되면 즉시 119에 전화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해당 근로자를 그늘로 옮긴 후 뜨거운 체온을 식혀주고, 구토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착용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체온을 식힐 수 있도록 부채질을 하고 시원한 물로 옷을 적셔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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