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정현종)은 충남도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자 7․27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도청 로비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브라이언트 E. 무어 소장(미국) ·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중령(태국) · 마거릿 히긴스 뉴욕 헤드럴 트리뷴지 특파원 · 제임스 R. 스톤 중령(캐나다) 등 유엔 참전용사와 송요찬 중장(청양) · 김풍익 중령(예산) · 이장원 중위(예산) · 이장복 중사(아산) 등 충남서부보훈지청 관내 호국영웅의 생애 및 공적사항을 담은 8점의 액자들이 전시됐다.
또한 유엔 참전국 국기들이 그려져 있는 자체 제작 용지를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으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해 감사메시지를 적은 한 군민은 “용무가 있어 충남도청을 찾아갔다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고 덕분에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참전용사의 희생을 가슴 속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