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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전시교육청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⑥ 대전동산고등학교 - 담배연기 없는 사계절‘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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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11 18:09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강화된 학교흡연예방교육으로 지난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율은 줄었지만 흡연시작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건강은 물론 청소년 비행의 첫 단계가 될 우려가 높아 학교에서 흡연을 멀리하도록 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전체학교 302교를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로 확대하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충청신문은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총 16회에 걸쳐 학교별 금연상담과 교육전략 등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자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장소이다.
 
 
대전동산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담배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건강하고 담배연기 없는 사계절 ‘HAPPY DAY'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대전동산고는 학교흡연예방교육과 함께 인성이 곧 평생에 영향력을 발휘할 진짜 실력이며, ‘인성이라는 토양이 잘 갖춰지면 궁극적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인성과 관련된 교육활동에 집중해오고 있다.
 
특히 선·후배와 교사가 모두 함께하는 멘토-멘티제도, 사제동행 건강 마라톤대회 참가, 재학생 30명 명예금연지도원으로 위촉, END(금연실천편) 프로그램 운영, 인근 한의원과의 연계로 금연침 시술, 주 1회 이상의 개인운동 및 스포츠 활동, 기타 스포츠 동아리 리그전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흡연욕구를 잠재우고 금연에 대한 성취감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
 
◇ 선·후배·교사가 모두 함께하는 멘토-멘티제도
 
대전동산고는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멘토-멘티 제도를 적용해 가르침을 주고 보답하는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입학식에서 재학생 선배들로부터 사랑의 편지를 받고, 이로써 학교 생활에의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배는 후배의 고민을 들어주고, 후배는 선배들로부터 직접적 도움을 받으며 깊은 우정을 나누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예방의 효과까지 얻는다.
 
 
◇ 사제 동행 건강 마라톤대회
 
지난 4월 17일 지난해에 이어 흡연예방 캠페인을 위한 사제동행 건강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대전동산고 교사와 학생들은 마라톤대회에 함께 참가해 사제간의 관계를 두텁게 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킴으로써 흡연예방 교육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다. 
 
또한 지역사회 주체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 및 캠페인을 직접 운영해 학생 및 교사, 청소년 단체,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흡연예방 교육 사업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명예금연지도원 위촉 및 활동
 
대전시 중구 보건소는 직, 간접 흡연 피해 예방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명예금연지도원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전동산고 재학생 30여 명을 명예금연지도원으로 위촉해 교내 금연질서유지 및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율적 흡연예방 활동 전개를 통해 금연분위기를 유도해 학교 애착 및 건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향상시켰다.
 
◇ 흡연학생을 위한 금연프로그램 운영
 
대전동산고는 흡연 학생들에게 처벌이나 강제적 방법을 적용하는 대신, 자율적으로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 학생 10여 명을 ‘END(금연실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인근 한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금연침 시술과 함께 지난 7월 21일부터 운영 중 이다.
 
◇ 활력 넘치는 학교를 위한 체육활동
 
대전동산고는 창의성과 인성, 체력까지 골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즐겁고 재미있는 체육수업 및 함께하는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며 신체적 건강증진, 사회성발달, 바람직한 정서적 발달, 창의성 및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흡연학생들에게는 금연프로그램과 함께 흡연욕구 감소를 위한 개인운동, 스포츠활동 등을 장려하며 금연명예지도원과 함께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 리그전을 운영 중이다. 
 
또한 문화, 예술 동아리 활동과 토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의식을 세우고, 그 속에서 성취감과 도전정신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활동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동반 참여 중이며 이로 인해 본래 목적 외에도 사제 간의 관계가 두터워지고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는 등의 결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흡연예방 및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금연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흡연에 대한 태도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흡연자의 수가 줄어드는 등 바람직한 학교분위기가 정착되는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대전동산고 오현일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 사계절 HAPPY Day! 라는 교육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봄(시작, 그리고 설렘), 여름(뜨거운 정의 발산), 가을(풍요로운 결실 맺기), 겨울(또 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을 만들기 위해 특화된 인성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이에 걸맞게 담배연기 없는 사계절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흡연예방 프로그램 및 금연 실천학교 등을 체계적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 교장은 “그 어떠한 가치보다 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조화로운 전인교육을 통해 올바른 건강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써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중요시한다”며 “특히 흡연예방교육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해 교내 담당자 뿐 아니라 모든 교사 및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지도해야할 과제며 학생 스스로 건전한 자아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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