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특성화고교 사장되기 창업대회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올해 13번째 개최되는 이 창업대회에서 청주농업고등학교 3학년 채희석 학생이‘미래식량 고소애’를 주제로 특상을 받아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학교 지도교사상으로는 청주농업고등학교 조은아 교사, 우수상으로는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3학년 김이슬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래식량 ‘고소애’는 청주농업고등학교 동물자원과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사육한 밀웜을 가루로 만들어 거부감을 없애고 ‘밀웜수제 쿠키’, ‘밀웜유기농 초코바’, 견과류를 첨가한 ‘밀웜수제 빼빼로’ 등 상품화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창업을 통해 미래 CEO의 꿈을 펼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직지의 창조정신을 이어받은 여러분들이야 말로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고 이어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특상을 수상한 청주농고 채희석 군의 미래식량 고소애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