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동대, 오늘부터 'U1대학교'로 개명…"제2의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8.31 15:4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충북 영동대학교가 1일부터 'U1(유원)대학교'로 이름을 바꾼다.'

이 대학은 명칭서 풍기는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충남 아산에 제2캠퍼스를 연 영동대는 대학 전반의 위기 속에 학생 모집이 어렵게 되고,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연거푸 'D등급'을 받아 부실 꼬리표가 따라붙자 지난해 12월부터 교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교육부 인가도 난 상태다.

그러나 '영동' 글자를 없애는 개명은 곧 영동군 등 지역사회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화들짝 놀란 지역사회는 "영동대가 아산으로 옮겨가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며 주민 3천여명이 궐기대회를 여는 등 반발했다.

주민 대표 등이 교육부와 대학을 잇달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결국 영동대는 개명을 미룬 채 지역사회 끌어안기를 시도했다.

지난 6월에는 개명을 해도 영동에 본교를 두고, 본교 학생 수를 지금과 같은 2천500명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최근에는 영동군 포도축제 지원활동을 펴고, 공동 홍보에도 나서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중이다.

영동대 관계자는 "개명은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불가피한 선택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