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있어서 국제협력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장, 최석원 백제포럼 이사장, 오오오카 토시타카 일본 중의원, 홍만표 충남도 아시아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발표에는 가네무라 다카후미 메이지대학 교수가 ‘시민참여의 신 전개-시민참여예산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홍만표 충남도 아시아팀장은 ‘시민과 만들어 가는 풀뿌리 지역외교’라는 주제로 설명이 이어졌다.
홍 팀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외교의 기본적인 생각으로 국익의 경우 일방적이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설명할 수 있도록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방적인 외교는 있을 수도 없고 자칫 잘못하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익이란 개별의 이익의 총체로 영토, 경제에 국한되지 않고, 다변화가 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것을 최대화 시키는 것이 관건이다”며 “외교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며, 기술론 보다는 정신이 우선되고 협박에 굴하지 않고 타협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제교류에 대해 “국제 이해를 전제조건으로 평화적인 관계에서 공공외교에 방점을 두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각적인 방법으로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인력을 충원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사업체가 참여하는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역동적 발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충남 글로벌센터 같은 기능이 필요한 시점에 왔으며, 국제교류의 협력에 필요한 ‘다양의 통일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충남도의 주민참여 예산제도와 외교 발전을 홍보하는 자리로 한국과 일본의 풀뿌리 정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