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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단원의 막 내려

자원봉사자 초청 ‘모두가 주인공 되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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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08 17:1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폐회식을 열었다.

폐회식은 대통령 해외순방 전속 태권도 시범단인 국제태권도 연합의 시범과 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광저우 체육대학 무술단의 무예시연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선 태극기가 입장한 뒤 각 종목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시에 경기장으로 들어와 특별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에는 7일간의 기록과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의 영상 및 사진이 담겨있었다.

대회 운영의 핵심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이 입장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이 펼쳐지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어 이시종 조직위원장의 폐회사에 이어 한덕수 위원장의 폐회선언 이후 대회기 하강 및 이양 행사로 이어졌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폐회식을 통해 “이번 대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준 뜻 깊은 대회였다”면서 “첫 대회에 81개국, 1,9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한 것은 무예 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하며 세계 스포츠·무예계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큰 수확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임원단 모두가 인종·국경·이념·종교를 넘어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무예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무예마스터십은 그 자체가 감동의 무대였다”며 “무예인과 도민 여러분께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창건자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의 IOC처럼 WMC 통해 무예마스터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림픽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처럼 무예마스터십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가 창립돼 2회대회 개최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WMC위원으로는 ▶이시종 WMC위원장과 ▶스테판 폭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 ▶색치 탑수완 무에타이연맹 회장 ▶이승훈 집행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헤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IKA)연맹회장▶이병구 네패스 대표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 등 35명이다.

W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와 각국 및 대륙별 무예마스터십 개최 지원, 무예진흥 및 무예마스터십운동의 발전을 도모, 금지약물 사용의 금지활동,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 홍보사업,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국 선거의 개최국가 지명권 등에 나선다.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운영미숙 등 아쉬움도 많았다. 대회기간동안 8명의 무단이탈자가 발생했고 참가외국인 선수 중 29%가 비자 미발급, 입국거부 등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벨트레슬링과 주짓수, 크라쉬 등의 경기는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세계 무예경기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와 내실 있는 대회준비 등의 숙제도 함께 해결될 과제로 남았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폐회식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엔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여러분, 참가한 선수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기대회는 2019년 충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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