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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10월까지 학교 유해트랙 조기 해소에 노력

학교 수요 맞춰 카펫트랙 등 안전성 확보된 다양한 운동장 유형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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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12 17:4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이번에 조성을 마친 금남초등학교 카펫트랙(파랑색 부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중금속(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12개 학교 운동장 트랙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된 다양한 운동장 유형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유해환경을 조기 해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우레탄트랙 유해성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조치를 마치고, 운동장 사용을 조기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조달청 하자보수 요청학교 3개 학교를 제외한 9개 학교에 대해서는 유해우레탄 철거를 마쳤으나 우레탄트랙 철거만 이루어진 5개 학교는 안전 및 미관상 좋지 않고, 정상적 학생 체육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우레탄 트랙에 대한 강화된 설치기준이 오는 12월 마련될 예정으로 운동장 사용 금지가 장기화될 우려마저도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운동장 유해환경 조기 해소 및 교육환경 정상화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및 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조직, 유해 우레탄트랙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시교육청은 7월 '학교 운동장 유해 우레탄트랙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예산 5억여원을 들여 중금속(납) 외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환경호르몬 등에 대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다양한 운동장 유형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현재 소정초는 시트트랙, 연동중과 한솔중은 우레탄트랙, 금남초는 카펫트랙을 조성 완료했다.

특히, 유해 트랙 조기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체육시설 전문업체에서 시범사업으로 무상 설치한 금남초 카펫트랙은 유해성이 없는 소재(나이론+모래)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이후 하자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강초 등 3개 학교에 대해서는 이달 중까지 하자보수가 이행되지 않을 때 시교육청에서 우선 조치 후 행정적 처리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 학교의 모든 유해 우레탄트랙을 안전성이 검증된 다양한 운동장으로 조성함으로써 학교 교육환경 및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고 학부모, 학생, 시민 등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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