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외교부·주한중국대사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퀸비즈, 매드타운, 에이션, 홍진영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3일 동안 한·중 대학생간 우정과 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35개 대학 20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했다. 국내 대학생과 일반 도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치맥페스티벌, 석전대제, 도미노 만리장성 쌓기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둘째날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개그콘서트 니글니글로 유명한 개그맨 이상훈씨 사회로 인기 레퍼 씨잼, 슈퍼비, 면도 등이 출연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한중 문화공연, 플래시몹,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중앙광장 주변으로 기업홍보관, 의료관광관, K-뷰티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관광홍보존'에서는 청주 지역 종합병원의 피부안테이징 및 종합건강검진 50% 할인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K-Beauty존은 국내 화장품 홍보 및 체험의 장으로 피부 검사, 피부 관리, 화장법 안내는 물론 일부 화장품을 최대 20∼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홍보존에서는 선양(瀋陽), 다롄(大連), 하얼빈(哈爾濱), 상하이(上海), 옌지(延吉), 닝보(寧波) 등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항공권을 30%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신문사, 경제일보, 신화통신사 등 주한 중국특파원 7명과 길림일보, 후난방송, 광동위성 등 9개사 17명이 행사 현장을 찾아와 취재열기도 뜨겁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과 대학생들만의 행사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국적 불문,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