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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 ‘서동연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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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7.12 18: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있다.

이메일, 모바일 메시지를 탈피해 손 글씨로 엽서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사랑의 우편함’, 하트 모양의 나무판에 연인, 가족,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언약 판 만들기’, 궁남지 입구에 들어서면 시원한 물안개와 물대포로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워터 스트리트’가 있다.

또한, 서동길 320m에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을 빛으로 표현한 ‘사랑의 빛 거리’, 1400여년 전의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을 감상할 수 있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 조형물’, 궁남지 연꽃단지 진입로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밤하늘을 표현하는 눈꽃, 사랑을 표현하는 하트가 아름다운 궁남지의 야경을 수놓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한 격조 높은 공연은 매일 밤 서동길과 서동공원 특설무대, 궁남지 연못에서 펼쳐진다.

국경을 넘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소재를 가지고 흥겨운 음악과 액션, 춤사위와 전식소품을 활용한 야간퍼레이드를 매일 밤 생동감 있게 연출되는 ‘서동 선화 나이트 퍼레이드’, 궁남지 연못 주변에서 화려한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사랑판타지’ 등 야간에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무더운 한여름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직장 동료, 친구와 함께 부여 서동공원을 찾으면 연꽃 향기를 가득 안고 사랑과 성공의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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