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본예산 대비 4.6%(993억원) 증가된 2조2820억 원 규모의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추가로 교부된 보통교부금 731억원과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117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67억원, 자체수입 76억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했다.
□ 주요 세출사업은 2011년 이전의 교육용 컴퓨터 3650대 전체 교체비 43억원, 급식기구 및 급식시설비 85억원, 각종 기자재 및 현대화 사업에 156억원, 문화예술 및 체험학습 기반 강화 13억원을 증액편성 했다.
저소득층 및 교육급여 대상자 감소에 따른 중식비 및 교육급여 31억원을 감액편성 했다.
세부내용으로는 ▲특성화고 운영체제 및 학과개편교(3교) 기자재 확충 및 실습실 시설개선 24억원, 실습실 개선 20억원 반영, ▲도서관현대화(30교) 9억원, 과학관ㆍ발명교육센터ㆍ과학실(68교) 22억5천만원, 과학고 창의융합동 기자재(33종) 17억원,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음주감지기 보급(508대) 1억원, 자동제세동기 보급(102교) 3억원, CCTV성능개선 및 확대 보급(70교) 4억원 등이다.
각급 학교 기자재 구입비 등 학교기본운영비로는 모두 181억원이 증액됐다.
2019년 3월1일자로 신설 예정인 두촌초 외 5개교에 대한 설계비 51억원, 학교 LED전등 교체비 61억원, 다목적교실 보수 증·개축비 48억원 등 교육환경 개선비 249억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과다이월액 축소와 사업의 적기 집행을 위해 2017~18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는 13개 시설사업과 6개교 학교신설비에 대해 계속비 제도를 도입해 총 사업비 1462억 원 중 58억 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하반기에 편성되는 예산의 특성상 시설비의 경우 많은 사업이 이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최대한 연도 내에 사업이 종료 될 수 있도록 집행시기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 새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 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