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취업 콘텐츠, 창업의 기회와 아이템을 제공해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인·구직자, 예비 창업자를 위해 대전시와 중소기업청, 대전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대전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구인업체 128개, 창업관련 6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여 명이 찾아, 1800여명 구직상담을 벌여 510여 명 현장에서 채용됐고, 1300여건의 창업상담과 60건의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박람회는 취업과 창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자리와 창업박람회를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어 '일자리 희망나무 꽃피우기' 등 퍼포먼스도 병행해 일자리 취·창업 박람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구직자의 취업상담과 편의제공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채용면접관, 기업홍보관 등을 별도 배치하고, 일자리 유관기관 통합상담존을 별도 운영했다.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태평시장 '태평청년 맛it길', 유천시장 '청춘삼거리' 홍보관을 설치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의 모델도 선보였다.
특히, 부대행사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청년 시인 하상욱씨를 초청해 '시팔이 활용법'이란 주제로 열린 청년힐링 특강은 5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인기를 끌었고, '창업을 준비하는 가족'이란 연극 공연과 '창업 아이템과 고객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창업 세미나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 하을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취·창업박람회가 행복한 일자리 10만 개 만들기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일자리 희망이 꽃피는 중부권 최고의 박람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