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국민의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8건의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특히 이 가운데 76%인 16명이 하청 업체 직원으로, 사망 사고 가운데 1건은 하청 업체의 재하청 업체에서 발생했다.
대부분이 KTX나 화물열차 등에 치여 숨졌으며, 선로 점검 또는 변경 작업 등의 업무 과정에서 일어났다.
윤 의원은 "하청 업체 직원들에게 안전 교육과 작업 중 열차 운행 정보 공유를 충분히 했는지 의문"이라며 "위험한 작업은 외주로 돌리면 된다는 식이다.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