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7개 기관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 그리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대전 중구가 유일하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대전 중구 기획공보실 박혜리 주무관은 지난 6월 7일부터 34일간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22,7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완벽한 총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소개했다.
박 주무관은 조사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상권이 밀집한 원도심에는 토박이 주민을, 백화점 등 복합종합상점 지역에는 젊은 연령층을, 공장 및 재개발 낙후 산업체 분포지에는 총조사 경험이 많은 베테랑 조사요원을 배치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통계상황실 구축,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전략, 안전사고 예방대책, 사업체의 성격별 조사전략 등 세심한 조사원 교육을 통해 업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조사요원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국가 정책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경제총조사가 완벽하게 이루어짐은 물론, 좋은 평가를 받게 되서 영광이다”며 “직원들과 한뜻이 되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