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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중동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다

10개 유망기업 참가, 수출상담 2041만달러(225억원)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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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10 14:1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충북도가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중동에서 207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2041만달러, 수출계약 395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10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중동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파견된 무역사절단은 웰마크(주), 청산화학(주) 등 10개의 중소기업이다.

구성 진공펌프, 크레인 등 생산재뿐만 아니라 블라인드, 기초화장품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들고 올해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의 테헤란과 북아프리카의 제조 허브인 이집트의 카이로, 관광국가로 더 알려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파견됐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가시적인 조치가 늦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많은 장벽이 존재하지만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이나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제품이 크게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커 제조업체인 하소미디어(대표 정현철)는 현지 기업과 공동브랜드 계약을 약속했다.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주)유디피아(대표 김인수)는 Nikan Medical Group과 제품 등록과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집트는 정정불안에 따른 관광수입 감소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에즈운하 수입 감소로 경제가 크게 어려워진 상태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 있어 최적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PVC 바닥재 제조업체인 웰마크(주)(대표 정병도)는 사전에 발굴된 기존 바이어와 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공공보건용 살충제 제조업체인 태일컴퍼니(대표 박종갑)도 8건에 13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모로코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나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국가로 생필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으로 조사됐다.

기초화장품 제조업체인 뷰니크(대표 이호규)는 현지 4개 기업과 2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고 ㈜에스이씨(대표 서항복)는 모로코 제일의 제약사와 시스템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는 정정불안 등으로 평가절하된 시장이나 값싼 중국산에 비해 기술과 품질 면에서 월등한 한국제품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곳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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