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에밀리아 기록작업의 의미와 기능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연수는 KCCT(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s) 오문자 교수(전 숙명여대 교수) 등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전문가들이 다양한 영역의 놀이 등에서 기록작업에 관한 교육을 했다.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의 중요 특징은 영유아들의 놀이과정을 심도 있게 집중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기록작업의 실제에서 관찰, 기록, 해석, 협의를 토대로 사례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영유아들에게 무슨 일어나고 있는지, 아이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아이들의 생각에 대한 교사의 가설은 무엇인지, 지원방향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에 관한 기록작업을 시도했다.
이기영 영유아보육과 교수는 "대덕대가 운영하는 부속 어린이집과 3개 수탁어린이집의 보육프로그램으로 적용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KCCT 대전지역 기록작업연수를 유치해 보육교사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연수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덕대는 4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통해 영유아를 정성껏 보살피고 가르치는 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