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아산교육지원청과 충남수학교과연구회가 주관하며, 충남과학고등학교, 송남초등학교가 후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에 수학 과학에 관심이 높은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28개 팀이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참가했다.

총 8개 학교의 지도교사 19명과 고등학생 105명은 아산 송악면의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총 45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관련 부스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송악면 초 · 중학생들은 10월의 가을 날씨에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며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게 가졌다고 한다.

실제, 송남초등학교 이지원 학생은 “학교에서 수학과학 체험활동이 있다고 하여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형 누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과학자가 되어 이렇게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충남과학고 2학년 이창기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는 항상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우리 과학고생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4번의 재능기부와 충남과학창의축전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면서, 우리 과학고생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 사회와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충남과학고 박성업 교장은 이에 대해 “본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색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연계한 학습생태계’ 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과학영재 육성이라는 본교의 목표를 달성하였고, 계속 발전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더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는데 노력할 것이고, 대학민국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과학영재들을 육성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청양을 1회로 이번 아산까지 총 11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충남의 시군 지역에 수학과학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와 수학과학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한 행사이다.

참여학교는 충남과학고등학교(10팀, 34명), 천안중앙고등학교(6팀, 24명), 삼성고등학교(3팀, 12명), 온양용화고등학교(2팀, 8명), 온양한올고등학교(2팀,8명), 충남외국어고등학교(2팀, 8명), 웅천고등학교(2팀, 8명), 대산고등학교(1팀, 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