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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대출사기 4개 조직 65명 적발…400여명 30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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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27 13:50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 사기 행각을 벌여온 4개 조직 조직원 65명을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중 혐의가 무거운 40명은 구속하고 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올 초부터 10개월간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광저우(廣州) 칭다오(靑島) 등에 대출 사기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문자를 보내 접근했다.

이동통신회사와 제휴했기 때문에 대출을 위해선 휴대전화 개통이 필수적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인 뒤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이후 추가로 신용등급 상향이나 보증보험 등의 비용으로 현금을 뜯어내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4개 조직으로부터 당한 피해자는 400여명에 피해액이 30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들은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조직은 피해자들에게서 넘겨받은 휴대전화를 처분하거나 자금 인출, 상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수사를 피하려고 수시로 대포통장을 바꿔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직원 중 아직 검거되지 않고 도피 중인 30명에 대해서는 전국에 수배를 내리고 인터폴에 공조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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