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비점오염원을 제거하여 국가하천인 금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민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100L 포대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 참가자는 “대전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금강 상류 지역을 깨끗이 가꿈으로 내 가정과 내 이웃주민에게 맑은 물을 먹게 할 수 있는 생각으로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봉사했다”며 너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천내습지는 닥실나루와 용호석을 비롯한 역사문화 유산이 남아있고 환경부 멸종위기생물이 다수 분포하며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국립생태원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1급인 두드럭조개의 최대 서식지로 보천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서식지 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충남을 넘어 금강과 한국의 대표적인 우수 하천습지로서 전국 철도노동조합 대전지방본부 조합원 및 정심회 회원, 마을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보호하고 가꾸는 생명의 보물창고로 환경부 고시 내륙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