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시비 30%를 부담하고 교부금 70%를 지원받는 공연이다.
이 무대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가족이야기로 일상적이지 않은 가정사를 지닌 가족이 ‘치유의 굿판’ 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연극으로 나에게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지 가족들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 주는지 질문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만리향’은 젊은 극작가 김원 작가의 작품으로 극발전소301 연출 정범철과 만나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3년간 숙성된 완성도 높은 공연이며 트리플 캐스팅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만리향’은 34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연출상·신인연기상·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우수공연작품 지역문화공간 순회사업에 선정되는가 하면, 한문연 세월호 사고 관련 공연예술계 지원사업·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등에도 선정되는 등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고 대중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문화시설사업소 주진영 소장은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 가장 먼 존재이기도 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맘껏 웃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어린이방을 별도 운영한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 또는 전화(☏041-840-2180)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