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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팬클럽 주관 비상시국 감담회서 현 정권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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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13 15:5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13일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한 안철수 의원이 한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안철수 의원이 13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당신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당장 물러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안 의원 대전 지역 팬클럽 '동그라미'가 주관한 비상시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소회로 "시민 혁명이자, 국민항쟁의 날이었다. 어제 민심은 분명하다.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어 "확실하게 느꼈다. 지금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단순한 미움이 아니라. 부끄러움이자 수치심"이라면서 "미움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지만 부끄러움을 어떤 방법으로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박근혜-최순실 사태는 국기문란 수준을 넘었다. 국기붕괴이고 자칫하면 국가붕괴가 된다"며 "우리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안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동구 국민체육센터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해 직접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 의원은 비롯해 신용현·김삼화·김중로 의원과 한현택 비대위원(대전 동구청장) 등 500여명의 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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