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바이어 상담액은 340%, 수출계약액으로는 7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처음 참가한 ㈜트러시스는 필리핀 현지 기업 대상 사전마케팅을 실시, 자사의 주력상품인 건축외장재를 필리핀 시장에 안착시켰다.
현장에서 150만달러의 수출 주문을 받은 트러시스는 자사의 외장재와 시스템을 적용시키기로 이미 건축사와 협의중이다.
2년 연속 참가한 ㈜알코판넬은 지난해 만난 바이어와 사전협의 및 현장 재미팅을 통해 40만 달러가 넘는 주문을 수주했다.
지난해 참가했던 ㈜월드BMC 역시 현지 에이전트사와의 협력을 통해 36만 달러가 넘는 수출 주문을 받았다.
㈜승현기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승현기업의 폴리우레탄폼을 눈여겨보던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외장재 기업이 현재 접착제를 수입산에서 승현기업제품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또 기존 바이어에게 신규 제품을 소개해 추가 주문을 받기도 했다.
바닥재를 주력으로 하는 ㈜웰마크는 필리핀 경제를 움직이는 화교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처음 참가한 ㈜애강은 현지 국내 유통기업과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더썬블라인드는 필리핀내 건물이 지속적으로 지어지는 만큼 전시회기간 만난 바이어들과의 사후관리를 통해 신규제품인 전동 블라인드를 대량 수출할 계획이다.
수(水)처리 전문기업인 ㈜지이티는 작년 만났던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샘플을 보내는 등 내년에도 반드시 참가해 높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포부를 내비쳤다.
도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8.5%나 감소했지만 충북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지자체”라며“이번 필리핀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최종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