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해 상당한 혼란을 겪음에 따라 재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송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KBS대전방송과 대전MBC, TJB 등 6개 방송사는 시의 재난방송 요청 때 재난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실시간 영상 또는 자막으로 송출하고 시민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안전문화 캠페인 방송 등을 실시한다.
또, 시는 방송국의 취재 요청에 보유 장비 등을 활용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특히, 지역의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재난관리정보시스템’구축을 지원하고‘재난 CCTV 영상’과 재난 발생시‘재난정보’를 즉시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지역방송사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재난방송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여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앞으로도 재난 예방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