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공영 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도매시장의 주요 고객인 전국의 출하주와 중도매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화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서울 가락시장 등 광역시 권의 공영도매시장을 제치고 고객만족도 1위를 했다

함께 진행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에 대한 출하자 등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대전중앙청과㈜가 1위, 대전원예농협(공)은 4위를 했다.

이는 관리사업소와 도매시장법인(공판장)과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가 서로 협력해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에 앞장선 결과라고 시는 평가했다.

다만 건물과 시설 개선, 경매 등의 공정성 향상과 거래질서 확립, 생산자 입장을 고려한 가격 책정 등에 대한 건의 사항도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도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영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우리 도매시장을 출하자나 소비자의 관점에서 농산물 유통시책을 개선해 나가고 합리적인 시설물 관리에 노력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