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군별 대표 축제 육성 및 균형있는 축제 예산 지원, 관광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 등을 감사했다.
정정희 위원장은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꼴찌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리적 유리한 조건을 가진 만큼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은 “2014년 21개 축제지원 예산이 236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159억원으로 32%가 줄었다”며 “유사·중복 성격의 낭비성 축제는 정리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이 축제 예산 삭감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내포문화권개발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내포지역과 아산온천, 영인산 등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열 위원(청양)은 “체육계 안팎에서는 체육회 통합 사무처장이 연임하는 것에 대해 공모절차를 외면한 밀실 행정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공정한 인선이 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행 위원(공주2)은 “도내 문화회관 등 공연장 가동률이 45%로 전국 평균 61%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공연장 가동이 낮다는 것은 도민들이 문화 향유 혜택을 그만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꼬집었다.
김연 위원은 천주교유적지 관광사업과 관련 “4500만원을 들여 천주교순례길 정비 컨설팅 용역을 진행했으나, 반영내역에는 200만원 방향표지판 지원에 불과했다”며 “향후 용역 결과들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원태 위원은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민간위탁에 대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라며 “백제문화단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실행 동력을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