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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학교문화만들기 공동캠페인] 송산중학교

희망의 씨앗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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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21 19:2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이 되는 충남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과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 교사와 학생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모두 행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기틀로 학교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충청신문은 충남교육청과 학교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지역의 학교 중 학교문화 우수사례 학교를 총 16회에 걸쳐 각 학교들의 문화에 대해 소개 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당진시 송산면 송산중학교(교장 서형근)는 137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소박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의 꿈을 키워가면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배움터이다. 봄이면 솔향기가 그윽하고 가을이면 황금 들녘이 넘실대는 사계절의 색을 빗질하는 작은 시골학교다.
 
6학급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교육부지정 농어촌 거점 우수중학교로 지정돼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찾아 재능을 키울 수 있는 1인 1예술프로그램, 학교스포츠클럽, 우리마을 직업체험, 학생자율 진로체험 등을 구성해 혁신적인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
 
- 건강한 하루의 시작은 이렇게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매일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안부를 챙기며 아침을 시작한다.
 
그분은 바로 교장선생님이다. 송산중학교로 부임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등굣길 인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밥 퍼주는 교장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학교장은 기본예절이 실천되지 않으면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며 기본이 바로서는 학교 만들기에 늘 힘쓰고 있다.‘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송산인’이라는 주제의 인성교육 활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되고 있다.
 
조회시간에“사랑합니다”라고 학교장에게 인사를 건네면 두 손을 머리위로 모아 하트를 그리며 화답해 주는 모습 속에 소통과 교감이 이뤄지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학교 | 송산중학교는 연 2회 실시하는 사제동행 배려민턴(운동속에 배려를 배우는 배드민턴)대회와 연중으로 하는 사제동행 화목한Run Learn활동이 있다.
 
제5회 사제동행 배드민턴전국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배드민턴과 화목한Run Learn활동을 통해 실력의 구별이 아닌 사제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땀과 함성으로 어우러지는 사제 간의 사랑과 믿음은 어려운 매듭을 풀어내는 좋은 교육활동이 되고 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을 만든다
 
- 열려있는 수업, 열리는 수업 :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운다 | 송산중학교에서는 연 2회에 걸쳐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수업공개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진단과 수업 전문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중심 수업을 전개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공개 수업은 토의토론수업, 협력학습,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 중심 수업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수업 공유 활동으로 교사 개개인이 자신의 수업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교사학습 공동체(시나브로, 마중물)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시나브로는 다양한 인문사회관련 독서활동으로 인문적 사고력을 교사가 취득해 학생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마중물은 수업활동의 다양성을 위한 수업코칭 연구 활동으로 월 2회 이뤄지고 있다.
 
- 수업의 방법을 바꾸자 : 훅, 빠져드는 흥미로운 수업 | 최근 거꾸로 수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나는 즐거운 수업,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있다.
 
미술교과에서는 교과서 속 모든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 보다‘학생들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조소활동을 해보며 느끼고 고민하고 실패를 통해 미술체험 속에 빠져들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다.
 
과학교과에서는‘지식장터’라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효과를 높이는 수업을 하고 있다.
 
▲모두가 주인인 학교로 거듭나다
 
-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확산 | 일방적 지시와 전달식 문화에서 벗어나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전교사가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평가회 결과를 다음 학년도에 반영해 학교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둘째, 전교사가 참여해 4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서를 만들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은 교직원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계획·운영하고 있다.
 
넷째, 교직원‘소통의 날’을 주1회 진행해 교육활동에 대한 상호 공유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매월 시행되는 교직원 집합연수를 통해 교직원의 지속적인 자기계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문화 혁신 |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실천 교육공동체 등반대회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했다.
 
부모와 자녀가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등산으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가족이 함께 가을 산을 오르며 사랑과 배려를 배우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한마음 체육대회 및 학급의 날 행사를 통해 인내심, 협동심, 자신감,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었다. 
 
송산중학교는 충남교육의 두 날개라고 할 수 있는 살아가는 힘‘참학력’과 살아가는 길‘진로’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가진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학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학교를 위해 협조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학교는 모든 문을 열어놓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경청하며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행복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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