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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복지허브화'로 활짝 꽃 핀 천안시민 복지

맞춤형복지팀 신설 이후 어려운 이웃 312명 찾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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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22 12:4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신방동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모씨는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이 약화되어 생활가전이 전무하고 청소 및 위생상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씨는 최근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 덕분에 안정된 의식주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신방동의‘행복키움지원단’과 ‘보듬이’, ‘나눔이’등 민·관이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행복키움지원단’은 이사예정인 주민들의 생활가전을 후원받고 청소봉사를 진행,‘이웃사촌 나눔이’는 이불세탁과 목욕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자원인 각원사 도시락 서비스를 연계했다.

천안시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팀이 신설 이후 3개월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신설된 맞춤형복지팀은 빈곤 위기에 처한 주민 312명을 새로 찾아내 지원하고 기존 복지대상자 중 홀몸 노인세대와 질병이 있는 대상자 등을 추출했다.

이와 함께 방문상담 모니터링 2792건을 진행하는 등 어려운 주민들이 맞춤형 복지를 직접 느끼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읍면동 주민센터는 찾아오는 민원만 처리했다면, 신설한 맞춤형복지팀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향상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식으로 디자인한 ‘맞춤형복지’ 사업으로는 매주 수요일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찾아가 빈곤 위기가정에 대한 방문관리를 강화하는 ‘간다. 간다. 간다 수요데이’가 있다.

이를 비롯해 저소득세대에 필요한 민간복지자원을 ‘나눔이’를 통해 발굴하여 복지통장, 아파트 관리소 등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인 ‘보듬이’를 발굴 지원하는 ‘이웃사촌 보듬이, 나눔이’ 등이 있다.

또 퇴직공무원, 민간기관, 지역주민을 활용하여 촘촘한 복지안정망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촘촘촘 복지지원단’ 등의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관 협력으로,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동네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최종재 복지정책과장은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 주민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을 복지 중심축으로 변화시켜, 먼저 찾아가 대상자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천안시는 올해 6개권역 15개 읍면동을 복지허브화했으며, 6개의 중심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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