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마을기업 중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공동체에 모범이 된 마을기업 사례를 찾아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개최했으며,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모두 20개 마을기업이 뽑혔다.
꽃뫼마을영농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맥문동을 이용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주민 화합을 이뤄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강나루영농조합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과 금산국민여가캠핑장 등 체험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꽃뫼마을영농조합과 금강나루영농조합은 이번 선정에 따라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급받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충남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각 마을기업인들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를 개선해 도내에 사회적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도내에는 현재 108개 마을기업이 있으며, 지난 2011년 홍성 지역센터마을활력소와 2012년 당진 백석올미마을, 2014년 예산 협동조합 느린손 등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