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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서 '지진'…원자력원 '이상무'

대전 도심지서 10년 만에 발생…규모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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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27 17:0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 도심지에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이 대규모 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지진 규모가 비교적 작아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오전 6시53분에 대전 유성구 복용동 산2-1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는 예민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잘 느낄 수 없는 수준이었고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도 없었다.

그러나 200여건의 관련 문의 전화가 대전시 소방본부 상황실로 들어왔다.

특히 지진 진앙이 유성 트리플시티9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200~5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입주민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 입주민은 "이른 아침에 자고 있는데, 침대가 흔들려 잠이 깼다"며 "뉴스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라고 했지만, 경주 지진이 생각나 다시 잠들기가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대전시는 각 구청에 이날 지진에 대해 상황 전파하는 한편, 전광판을 이용해 시민에게 지진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또 진앙에서 약 10㎞ 떨어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간부를 포함한 직원들이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출근해 원자로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전관리방조실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가 시설물 점검 등을 마쳤다"며 "안전 관리에 있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진과 관련해 대전·충청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상재해 주무기관인 대전지방기상청에 수차례 문의를 시도했으나 다른 기관과는 달리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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