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가 6일 시민국 소관에 대한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김영미 의원이 교육체육과 최위호 과장이 예산심의 보조자료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타 부서 집행부 직원들도 최위호 교육체육과장 처럼만 일해 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 과장이 의원들에게 배포한 교육체육과 예산안 ‘보조자료’를 내보이면서 “예산서에 나온 사업들(계획안, 성과보고, 발표회, 프로그램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설명해 놨다”면서 “어느 부서는 중요한 항목만 체크해 놓은 반면, 교육체육과는 100개라면 100개 모두를 설명해서 적어 놓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느 부서는 ‘보조자료’조차도 없는데, 성의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한 뒤 “이것(보조자료)만 봐도 ‘교육체육과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를 알 수 있다” 고 발언했다.
김영미 의원은 지난 3차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도 “최위호 과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으로 소문났다”면서 “다른 실과 공무원들도 최 과장을 본 받아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배찬식 의원도 “최 과장님은 공주시청내에서 일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해 더 이상의 질의가 필요없을 정도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의원과 배 의원의 거듭된 칭찬에, 예결위 답변석에 앉아있는 최 과장은 “감사드린다”며 머리를 숙이고 몸 둘 바를 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