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남궁 영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주무과장, 인권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상황 총괄보고, 실·국·본부별 보고, 전문가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인권교육 및 공감대 조성 ▲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인권존중문화 사회적 확산 ▲사회적 약자 인권 증진 등 4개 중점과제와 91개 세부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개소가 지연되며 지난 6월 실시된 중간보고회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도 인권센터는 지난 9일 인권센터장 및 도민인권보호관을 채용하고 도청 내 사무공간과 상담실을 확보하는 등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남궁 부지사는 “내년에는 법령 등 제도개선 등 큰 틀에서 우리 도가 중앙과 국회에 역제안할 수 있도록 도민 인권증진 시책의 성실한 이행과 내년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 안희정 지사가 올해 정책기조로 여성과 소수자 인권 중심의 도정 재점검 의지를 밝힘에 따라 4개 중점과제와 9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도민 인권증진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