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제4기 범도민정책서포터즈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께서 평가해 주십시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초 안희정 지사와 도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체결한 직무성과 계약과제에 대한 이행결과를 도민에게 보고하고 평가받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2개 후보 사업 성과 발표와 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2개 후보 사업은 정책자문위원과 자체평가위원, 도민평가단, 전문가 설문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3대 행복과 3대 혁신으로 나눠 발표를 가졌다.
후보 사업 중 ‘행복한 성장’ 시책으로는 ▲경제위기 속, 충남무역 전국서 가장 빛났다(2016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6억 8000만 달러 외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여 ▲충남 교통지도 천지개벽(天地開闢), 11조 6240억 원 확정 ▲서산 대산항, 중국과 국제여객선 취항 확정, 당진항~신평 내항 진입도 예타 대상 선정, 보령신항 국가계획에 반영 ▲대한민국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 혁명의 중심에 선다(국가인증센터 유치) 등이 발표됐다.
또 ‘행복할 권리’ 시책으로는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으로 도민 행복 기반 마련 ▲한 발 빠른 자연재해 대응, ‘인명피해 제로’ ▲도민과 함께 빚어낸 ‘안전충남비전’ ▲제97회 전국체전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섬 주민의 ‘건강 파수꾼’, 바다 위 종합병원 ‘충남병원선’ ▲119구급서비스 개선으로 심정지환자 소생률 도 단위 1위 달성 ▲충청권 최초 안전체험관 개관, 12만 명 체험, 만족도 최고! ▲사회취약계층 지원 신용보증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다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방조제 열어 생태계 숨통 터주자! 미래세대 생명 공간 연안·하구 생태복원 ▲백제왕도, 2038년 고품격 역사문화도시로 재탄생 ▲지구 최후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총량관리제로 지키자!, 대산산단 해수담수화시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지정 관철, 조력발전소 건설문제 종식 등은 ‘행복한 환경’ 시책 후보 사업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에 범도민정책서포터즈가 뽑은 사업을 토대로 최종 선정 절차를 가진 뒤, 조만간 ‘2016 도정을 빛낸 10대 사업’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남궁 영 부지사는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하고,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거버넌스와 민·관 협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열정적으로 일해 온 공무원과 옆에서 도정을 꼼꼼히 챙기고 평가해 준 범도민정책서포터즈를 비롯한 도민의 힘이 컸다”며 “내년에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계약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