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87년 1000만명(1056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5000만명(5732만명) 돌파 이후 9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16.1% 성장한 것이고 올 말까지 항공 여객은 1억379만명을 예상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결과를 그동안 항공자유화,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 시행, 지방 공항 활성화 추진, 저비용항공사 안전·경쟁력 강화 방안 시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 여객 연간 1억명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국적사와 글로벌 외항사 간 전략적 제휴, 공동 운항을 위한 운수협정 체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항공기 금융 관련 제도 개선, 전략적 항공자유화 지속 추진,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항, 항공교통통제센터 개소, 중국·동남아 등 혼잡 항공로의 복선화 추진, 빅데이터 분석 기반 안전 관리 체계 도입 등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연간 국내 항공 여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해 축하 행사를 했다.
국토부는 행사에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기념품을 주고 항공 여객 1억명 달성과 항공 운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국토부를 비롯한 공항과 항공사, 출입국·보안·검역 등 상주 기관 종사자 등 항공인이 함께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항공 서비스'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