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명예퇴임 한 김태섭 문광면장은 1977년 충남 천원군(현 천안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81년 괴산군 청천면 근무를 시작으로 1994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 2010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여 괴산군의회 전문위원, 문화관광과장, 문광면장을 역임했다.
그는 40여년 공직기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직원화합에 앞장섰으며 책임과 소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내무부장관표창,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공직생활로 터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으로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지역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대도시 자매결연지 초청 및 직판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효율적인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갈등 문제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다.
김태섭 문광면장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뜻 깊게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는 윤홍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공로연수 이임행사를 갖고 40여 년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
1976년 8월 초임발령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윤홍규 소장은 원예∙특작, 소득작물, 지도기획팀을 거쳐 2010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기술지원과장을 역임하고 2012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했다.
윤 소장은 재직동안 ▲괴산청결고추 명품화 사업추진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친환경 벼 생산농가 지원 사업 ▲미생물 생균제 무상보급 ▲유색벼를 이용한 논 그림 특허출원 ▲절임배추 소금물을 이용한 내륙 염전조성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 괴산군 농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2회, 도지사표창5회, 한국 농촌지도대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경력을 남겼다.
윤홍규 소장은 그 동안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면서“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가족과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해 온 동료, 군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공직을 마감하지만 그 간에 맺어온 소중한 인연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괴산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