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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과학공원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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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9.02 20: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법인청산 경영개선명령 이행과 관련, 지난 6월말 15명의 계약직 근로자를 감축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23명의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명예퇴직은 15호봉 이상, 희망퇴직은 15호봉 미만으로 5년 이상 계속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23명의 명예·희망퇴직 신청자를 공모하고 17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과학공원은 신청자 공모결과 구조조정 목표인원 미달시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정리해고를 실시하게 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101명의 정규직원을 78명으로 감축해 연간 15억원의 인건비 예산 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관계자는 “이번 인력감축은 과학공원이 지속적 운영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노조와 합의해 시행하는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조속한 조직안정과 공백 없는 공원 운영으로 내달 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우주축제(Space festival)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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