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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 낸다

국회분원 설치·행복도시법 개정…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구축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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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05 19:0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2017년 행정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년을 맞아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는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의료·상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국회분원 문제를 이슈화하고, 국회 전체의 이전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을 위한 개헌 논의에 적극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행복청이 갖고 있는 14개 자치사무를 이관하고, 행정자치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행정도시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호주 캔버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해외 행정수도와의 교류 협력도 나설 예정이다.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위해 복지·문화·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세종시민 복지기준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관리를 강화하고, 올 하반기에는 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충남대 세종의원을 아동 전문 24시간 응급진료기관으로 운영하고, 신도시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새롬동에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치한다.

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 정책도 펼친다.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기획공연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장욱진 화백을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공사를 시작하고,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도서를 10만권 확충한다.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119특수구조단 신설과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률을 55%까지 높일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1월중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출범하고, 택시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 증차도 추진한다.

청춘조치원 사업은 올해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신안리 대학문화거리 조성 등 청춘조치원 6개 과제를 완료하고, 공공실버주택 건립, 동서연결도로 건설, SB플라자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2호점을 아름동에 개장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복합문화공간인 싱싱문화관을 건립한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녹색신교통, 벤처밸리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고, 세종첨단산단과 미래산단 2곳에 미니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성한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규모를 120억원, 500개소로 확대하고, 세종전통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시민들과 더불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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