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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평촌동 청자·태양마을 담장미관 개선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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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08 12:22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시민 제안 공모 사업에 선정돼 대덕구 평촌동 청자·태양 마을길 일원에서 추진된 담장 미관 개선 사업이 주민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1970년대 신탄진 연초제초장이 설립되면서 조성되었으며, 일대에 공장과 철도 정비창 선로로 인해 고립되어 마을이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사업비 1억 원이 투입해 청자·태양마을길 담장미관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사업에 앞서 시·구 합동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수사례 벤치마킹하여 사업의 밑그림과 방향성을 그려나갔으며, 디자인 설계이후 시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을의 특성에 맞는 색상 및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사업에 반영시켰으며, 일부 담장의 경우 조형물 설치 및 도색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업이후 추진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을 통한 마을변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는 주민의 대답이 8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을 찾는 대내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고 향후 관광문화인 KT&G 벚꽃축제와 연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에도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에 공공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특색있는 가로 환경 조성으로 방문하는 시민에게 심미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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