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박세복 군수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총괄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8개반을 편성해 지난달 14일부터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군 본청과 직속기관 전 공무원이 3교대로 돌아가며 방역활동 모니터링과 사육농가 예찰활동, 긴급방역체계 가동, 검역소 운영 지휘 등을 수행하며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 각종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은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만사를 제쳐 놓았다.
오랜기간 야심차게 준비했던 국제빙벽대회 및 빙벽장 개장을 비롯해 순환수렵장, 새해 해맞이 행사도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의 결단을 내렸다.
2017 새해농업인 실용교육도 일부과정을 취소했고 연초 계획됐던 군수 읍면순방도 2월 이후로 연기했다.
군은 고병원성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 1개, 차단방역초소 3개, 통제초소 1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통제초소에 CCTV를 설치해 AI방역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중이다.
군은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는 관내 가금농가 19호에 대해 2160kg의 면역증강제를 구입, 배부 완료했으며, 이달 13일까지 차단방역소와 가금농가에 AI 차단방역 소독약 1,100L를 추가로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