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주요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외부재원 유치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우선 지역 현안사업인 ▲서산-대전고속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지역 특성화 대학과 고용노동지청의 유치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 등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유치,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특화산업단지 조성,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도대체 우회도로 성연-인지 구간 개설, 국도38호선 명지중-독곶 1교차로 확·포장, 국도32호선 잠홍교차로 입체화도로 개설, 국도29호선 대산 우회도로 개설, 서산대산항 임항도로 개설 등의 도로 인프라 구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대산항과 중국 룽청항로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올해 상반기에 차질 없이 취항할 수 있도록 충남도 '도내 항만 활성화 지원 조례'의 조속한 개정과 도비확보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여기 있는 도의원들이 애향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한 덕분에 지난해 서산시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오갔던 의견들은 서산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같은 대화의 장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