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 신축공사 레미콘차량 폐수 도로에 무단방류

공사관련차량 차도 및 인도 점령, 시민안전 위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2.02 17:4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사진설명 왼쪽부터 ▲레미콘차량이 폐수물을 무단으로 방유하는 모습. ▲도로전체를 점령한 공사차량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공사차량들이 천안 도심 도로와 인도를 무단 점용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특히 천안지역 일부 레미콘 차량이 시가지를 질주하며 폐수 무단방류를 일삼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촉구된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최강한파 속 레미콘차량의 도심 속 무단방류된 폐수와 쌓인 눈이 어우러져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도로결빙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문제의 차량은 정진종합건설(주)이 시행·시공 중인 서북구 두정동 1418번지 지하 5, 지상 12층의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건축공사현장 출입 레미콘 차량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레미콘에 함유된 알카리성 폐수인 시멘트 물은 독성이 강해 인체와 환경에 매우 치명적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침출수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토양 또는 하천 등 공공수역에 무단 투기 행위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레미콘 타설 이후 잔여 레미콘 시멘트에서 나오는 슬러지와 폐수 등은 레미콘 회사에서 회송 처리토록 규정된 이유다.

레미콘 시멘트에서 나온 슬러지에 함유된 중금속 가운데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6가크롬(Chromium (VI) Compound)은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따라서 작업자 스스로가 환경오염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철저히 현장관리를 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그런가 하면 성정동 1324번지 오피스텔과 프리지움 7차 도시형 아파트 신축공사장의 경우 공사관련 각종차량들이 차도는 물론 인도까지 무단점유한 채 공사 중이다.

공사현장 앞 도로와 인도 등을 시공사인 혜림건설(주) 관련 각종차량들이 무단점용한 채 공사를 진행해 일반차량통행마저 봉쇄되는 등 보행자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이들 레미콘 차량의 시가지질주 폐수방류와 공사현장 주변도로와 인도의 관련차량 무단점유로 일반차량과 시민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데 관련 기관은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공사현장 관계자와 시청을 싸잡아 성토했다.

정진종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그러한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혜림건설(주) 관계자는 "시민이 불편하지 않토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시청관계자는 "환경관련 부서와 도로관련 부서 등을 현장방문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