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 대덕구는 7일 중리전통시장 고객센터에서 시민 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리달빛야시장에서 판매될 청년상인 및 음식 전문기관에 개발 의뢰한 레시피에 대한 시식 품평회를 열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식 품평회는 청년상인 레시피 및 (사)우리음식문화연구원에 개발 의뢰한 특화 레시피를 시민 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음식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 메뉴는 오감만족 철판볶음칼국수, 부추고기말이, 별빛달빛 탕수육, 치즈 듬뿍 고감자, 돌돌말아 오꼬노미야끼, 콩튀김&아이스크림, 큐브스테이크, 타코야끼, 파스타치킨 등 14종이다.
심사기준으로는 ▲작품성 ▲창의성▲상품화가능성 ▲향토성 및 기능성을 음식 채점표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시민평가단은 상위 음식 3종에 스티커 부착, 전문가평가단은 점수 평가를 하여 중리달빛야시장에서 판매할 음식을 선정하게 됐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중리달빛 야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음식의 개발, 육성 및 시장의 보유자원과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요소 발굴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로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리달빛야시장에서는 먹거리 매대 15개와 프리마켓 매대 10개를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볼거리 공연, 야시장과 프리마켓 운영으로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