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0시 50분께 서원구 개신동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SUV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3대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운전해 달아났다.
사고 택시 3대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8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를 몰아 집으로 달아난 이씨는 약 1시간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이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47%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씨는“사고가 나서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