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기간 동안에 전국적으로 58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1ha 소실된 바 있다. 이 기간에는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책임담당 공무원 지정하고 산불감시인력의 근무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각산불 특별관리지역을 중점관리하여 개별소각은 단속을 강화하고 공동 소각은 반드시 행정기관 주도로 실행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 소방기본법 등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
현재 관할 지역의 AI와 구제역 여파로 대보름 행사가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만일을 대비하여 행사 예정지 주변으로 산불 감시인력이 중점 배치될 것이다.
윤찬균 중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지난 2009년 창녕 화왕산 억새태우기, 2013년 논산 풍등날리기 등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철저한 사전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통해 산불발생 없는 정월대보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