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교육청, 지역국회의원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

대전국제중·고 설립 등 대전교육현안 협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2.13 18:56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 13일 오전 국회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지역국회의원을 초청, '2017 대전교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최병준 기자)
- 지역 국회의원들, 대전예지중고 문제 조속 해결 촉구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국회의원과 소통에 나섰다.

설 교육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2017 대전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석(대전 서구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조승래(대전 유성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정용기(대전 대덕구), 이장우(대전 동구),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 현안사업인 대전국제중·고 설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신설, 유성구 원신흥동 서남4중학교 설립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과 전반적인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은권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에서 대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국회까지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대전지역의 교육발전을 여러 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도 "처음으로 교육정책과 관련해 지역국회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집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에듀힐링센터 등 대전교육청의 성공적인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들려오고 있다"며 "시교육청의 좋은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잘 추진될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최근 인천시교육감 사건과 서울·경기 교육감 비서실장들의 구속에 큰 충격을 받았다. 청렴도는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며 "대전시교육청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논란이 된 대전예지중고 사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 대전예지중·고의 논란으로 인해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육은 특히 민감한 사항으로 여론에 대해 늘 신경쓰고 신속하게 대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최근 불거진 대전예지중고 교장의 무자격 문제로 학생들이 졸업은 물론 대학 진학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면 의원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조속히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과 이장우 의원, 조승래 의원도 대전예지중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이상민 의원과 조승래 의원은 대전국제중고 설립과 관련 "일반중고에 진학해야 할 재원들을 특수 학교에 묶어 지원을 집중해야 하는지 아직은 의문스러운 점이 많다"며 "보편적인 가치에 맞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기 의원은 대덕구 특수 학교 설립과 관련 지속적인 소통을, 조승래 의원은 문체부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는 예술강사 프로그램과 관련 문화재단과의 협의를, 박병석 의원은 학생인권조례와 관련 시의회와 정확한 사실공유로 불필요한 논쟁을 줄여야한다고 요청했다.

의원들의 지적에 설동호 교육감은 "여러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서 정치권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 지역 국회의원들의 제언을 대전교육 정책에 반영해 좋은 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