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을 병행한 이번 점검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3개소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에 따른 낙석, 붕괴, 지반변위 등 급경사지 안전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옹벽(축대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의 이상 유무를 비롯해 구조물·암반·토사면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등의 발생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부 비탈면의 낙석 우려 여부 및 잡목제거 및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현장에서 배수로 막힘 등 개선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낙석 및 붕괴 등 사고발생 우려가 큰 급경사지는 정밀진단하게 된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 등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재영 건축과장은 “민·관·전문가가 함께하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통해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